전기차에 관심이 있다면 테슬라(Tesla)와 비야디(BYD)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입니다. 미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은 전기차 산업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식 초보자와 미국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두 기업의 실적, 기술력, 시장 전략을 비교해보려 합니다.
테슬라 vs 비야디: 2022~2024년 실적 및 시가총액 비교
항목
테슬라 (Tesla)
비야디 (BYD)
2022년
매출
$81.5B
$85.2B
순이익
$12.6B
$2.47B
차량 판매량
131만 대
186만 대
연말 주가
$123.18
245.80 CNY
시가총액
$388.97B
$71.53B
2023년
매출
$96.8B
$85.2B
순이익
$15.0B
$4.13B
차량 판매량
180만 대
310만 대
연말 주가
$248.48
245.80 CNY
시가총액
$789.90B
$80.59B
2024년
매출
$97.7B
$107.9B
순이익
$7.13B
$5.6B
차량 판매량
180만 대
427만 대
연말 주가
$403.84
249.07 CNY
시가총액
$1.385T
$98.92B
테슬라
🔍 분석 요약
매출 및 순이익: 테슬라는 2024년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비야디는 매출과 이익 모두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테슬라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약 19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순이익은 4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나 감소 했습니다. 반면, 비야디의 2025년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30% 증가 했습니다. 차량 판매량:비야디는 3년 연속 판매량 증가로 2024년 427만 대 돌파. 테슬라는 정체. 주가 및 시가총액: 테슬라는 2024년 시가총액 1.3조 달러 돌파. 비야디도 상승세지만 규모는 작음.
⚙️ 기술력 비교: 자율주행 VS 배터리 혁신
비야디
테슬라는 FSD(Full self-driving) 자율주행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보택시, AI로봇 '옵티머스' 등 미래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개발도 꾸준히 합니다. 다만,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 상용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BYD는 배터리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배터리, 초고속 충전 기술 (5분에 470km 주행 가능) 등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전망과 글로벌 확장
테슬라는 최근 유럽에서 판매량이 40%이상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도 줄어들었습니다. '일론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은 나빠지면서 반테슬라 시위도 일어나고 있어요. 최근 테슬라 주가는 고점대비 45%이상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 관세 이슈로 인해 나스닥 전체가 떨어지면서 받은 영향도 커요. 그러나 최근 일론머스크가 5월부터는 테슬라 경영에 집중 한다고 발표를 했더니 테슬라는 하루에만 5% ~6%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제 정말 반등 하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투자는 꼭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비야디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워 인구가 엄청 많은 중국 내수에 강점을 가진 동시에, 유럽과 남미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딜러망 재정비에 나서며 '2차 도전'에 돌입했습니다.
🧠 개인적인 의견
투자자 입장에서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일론머스크 표지 테슬라 주식에 투자할 때는 결국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X(구 트위터), 스타링크, 뉴럴링크, 스페이스X, 오픈AI 등 미래를 이끌 여러 혁신 기업의 중심에 머스크가 있는 만큼, 테슬라는 그의 비전과 영향력 아래 움직이는 '플랫폼 기업'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전기차라는 제품만 놓고 테슬라와 비야디를 비교한다면, 비야디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 브랜드, 반면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고성능을 앞세운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각자의 강점이 뚜렷하니,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투자 판단도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