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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5개월 아기 어린이집 초기 적응 팁 총정리

by 인포리치맨 2025. 6. 1.

어린이집 초기적응 노하우


14~16개월 전후의 아이가 처음 어린이집에 가게 되면, 부모와 아이 모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생애 첫 분리 경험인 만큼 아이의 불안, 울음, 식사 거부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어린이집 초기 적응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팁과 부모가 준비해야 할 심리적·물리적 준비사항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1. 등원 첫날, 부모가 해야 할 준비

아이의 어린이집 첫 등원 날은 부모에게도 큰일입니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부모의 태도와 준비가 아이의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등원 당일 당황하지 않기 위해선 며칠 전부터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아이가 필요한 여벌옷, 물티슈, 기저귀, 낮잠이불, 이름표가 붙은 개인용품(물병,수건 등)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이외에도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인형이나 물건을 하나 챙겨 보내는 것도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인 준비도 중요합니다. 부모가 불안한 표정을 지으면 아이는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아이 앞에서는 "재미있을 거야", "선생님이 잘 도와주실 거야" 등의 긍정적인 언어를 반복해서 들려주세요.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말이나 긴 설명은 오히려 아이를 더 긴장시킬 수 있으니 짧고 안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세요.

또한,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 며칠간은 집에서 분리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잠깐 다른 방에 있다가 돌아오는 식으로, 아이가 ‘기다리면 다시 돌아온다’는 경험을 갖게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작은 훈련이 등원 당일의 충격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습니다.


2. 적응기간 중 아이의 변화와 부모의 대처법

등원 첫 주는 ‘적응기간’으로 불리며, 대부분의 어린이집에서는 이 기간 동안 짧은 시간만 머물다 돌아가는 단축 보육을 실시합니다. 적응기간 동안 아이는 울고, 먹던 밥을 안 먹고, 낮잠을 못 자는 등의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변화는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대부분의 아이가 겪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부모의 반응입니다. 아이가 매일같이 우는 모습을 보면 "아직 보낼 때가 아닌가?", "어린이집이 잘못된 건가?"라는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등·하원시키고, 퇴소 시간도 예고대로 맞춰 주세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반복적인 루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등원할때 아기와 작별인사를 할때 우울한 모습으로 인사하지말고 밝게 인사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가 운다고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보고 있지말고 미련 없이 가야합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보이는 모습과 집에서의 행동은 다를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아이의 하루 일과, 기분, 식사량, 배변 상태 등을 파악해 보세요. 아이가 집에 돌아와서 떼를 쓰거나 짜증을 내더라도 ‘오늘 하루 정말 애썼구나’ 하고 받아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내는데 집에만 오면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감정을 가장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엄마’ 또는 ‘아빠’ 앞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오히려 안정적인 관계의 증거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어린이집 적응을 도와주는 부모의 루틴 만들기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집에서의 루틴과 생활 습관을 어린이집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기상 시간, 식사시간, 낮잠시간 등을 어린이집 일정에 미리 맞춰 보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혼란을 덜 느끼고,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등원 전에는 간단한 아침 식사를 챙기되, 어린이집에서 간식을 먹는 시간이 있다면 너무 많이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등원 전 아이에게 “오늘은 무슨 장난감을 갖고 놀까?”, “선생님이 기다리신대” 같은 긍정적 기대감을 유도하는 대화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퇴근 후 부모의 반응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온 후엔 충분한 스킨십과 놀이를 통해 하루를 마무리해 주세요. 부모와의 유대감이 강해질수록 아이는 다음 날 더 안정적으로 등원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말 루틴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평일과 주말의 차이가 클수록 월요일 등원이 더 어려워집니다. 지나치게 늦잠을 자거나 일정이 흐트러지는 주말은 오히려 적응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유사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4. 마무리

어린이집 초기 적응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도전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차분하게 준비하고, 일정한 루틴과 신뢰감을 전달해준다면 아이는 생각보다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공유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아이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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